암예방에 좋은 배추의 효능

배추의 효능

배추는 수분이 96%를 차지하고 그 외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무기질이 풍부하다. 100g당 열량이 12kcal로 매우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배추 속 비타민C는 감기에 효과적이며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배추에 함유된 칼슘은 뼈대의 형성을 돕고, 산성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추의 부드러운 섬유소는 장을 자극해 변비 예방에 좋고, 소화촉진 기능을 한다. 배추에 발견되는 인돌 화합물은 항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도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유방암의 위험을 낮춘다. 또한 페오피틴도 돌연변이와 암을 억제한다.

 

[출처: 내 몸을 살리는 식물영양소, 한국 영양학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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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 몸을 살리는 곡물 과일 채소

 

배추는 김장철의 귀한 손님이다. 옛 선조들은 채소와 소금물로만 김치를 만들었다. 18세기 이후 고춧가루로 양념한 배추김치가 나왔다. 한반도에 16세기 초 고추가 유입되었고, 17세기부터 배추를 재배되었다.

배추는 무와 고추와 함께 한국사람이 즐겨 먹는 3대 채소로 꼽힌다. 무, 양배추, 브로콜리, 꽃양배추(콜리플라워), 케일 등과 함께 배추는 배춧과(십자화과) 식물에 속한다. 서양인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등은 이미 웰빙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배추는 저열량, 고칼슘, 고식이섬유 식품으로 100g당 10kcal로 양배추와 적양배추의 절반 수준이다. 삶거나 소금에 절인 배추도 열량이 14kcal 여서 전혀 부담이 없다.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인 칼륨은 100g당 239mg 들어있다. 비타민C, 칼륨 함량은 무으 수준이다. 항산화 비타민이자 황색 색소 성분이 베타카로틴은 거의 들어 있지 않다. 배추의 식이 섬유는 다른 채소보다 부드럽고 열을 가하면 부피가 크게 줄어든다. 다른 채소의 식이섬유처럼 장에서 발효하면서 가스를 방출하는 일이 적다.

 

양배추가 유방암 등의 예방에 도움을 주듯이 배추도 암 억제 효과를 지녔다.

한국식품연구원이 간암에 걸린 시험 쥐에게 배추 등 다양한 채소를 먹여보았다. 그 결과 배추, 무를 먹인 쥐는 일반 사료로 키운 쥐에 비해 간암의 크기가 절반 정도로 줄었다. 간암 억제 효과는 배추와 양배추가 가장 높고 그다음 무청, 무, 알타리 무청 순서였다. 

육류를 먹을 때 무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지만 언밀이 말하면 배추가 고기와 궁합이 더 잘 맞는다.

 

배추 고르는 법

배추는 속이 꽉 차고 묵직한 것이 좋은 상품이다. 잎은 얇고 부드러우며 밑부분은 잘 뭉쳐있어야 한다. 입에 검은 반점이 있으면 속까지 점박이 일 가능성이 있다. 검은 반점은 붕소가 부족하다는 증거이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배추를 고르고 잎 끝이 잘 여며져 있는 것이 좋다. 겉잎이 신선하며 짙은 것이 양질이고 잎이 두껍지 않은 것을 고른다.

배추는 너무 크면 수분이 많아 잘 무르고 고소한 맛이 덜하므로 중간 크기로 고른다. 속이 빽빽하게 찬 것보다 80% 정도 찬 것이 좋다. 겉잎은 파랗고 안으로 갈수록 노란빛을 띠어야 달고 고소하다.

 

 

배추 보관 법

보관은 10~24도의 상온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씻은 상태이거나 남은 배추는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의 채소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때 배추를 새워두면 물러지는 것이 다소 억제된다.

배추를 통째로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싸서 밑동이 아래로 가도록 세워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화상에 좋은 배추 활용법

배추는 열을 뺏는 성질이 있어서 뜨거운 것에 데어 화상을 입었을 때 재빨리 배추를 찧어 손위에 얹으면 화기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가벼운 화상에 의한 부기를 가라앉히는데도 도움을 준다. 

 

[출처: 내 몸을 살리는 곡물 과일 채소, 글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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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나물 만들기

(1) 손질한 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배추를 데친다.

 

(3) 데친 배추는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꽉 짠다.

 

(4) 된장과 들기름을 넣고 버무리고, 통깨를 살짝 뿌려 준다.

 

 

감자 배추 잡채 만들기

 

(1)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채 썬다. 찬물에 담가 녹말을 제거한다.

 

(2) 배춧잎은 가로로 채 썰고, 쪽파도 썰어 놓는다.

 

(3) 팬에 기름 두르고, 배추와 쪽파, 다진 마늘을 볶다가 감자와 굴소스를 넣어 볶는다.

 

(4) 간이 골고루 배면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하고 통깨를 살짝 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