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식재료/건강한 식재료와 레시피

체력 증강에 좋은 부추 효능

푸른 메아리 2021. 4. 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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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증강에 좋은 부추 효능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온 채소로 유명하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약간 시고 독이 없다. 오장을 편하게 하고 위의 열기를 없애며 허약한 것을 보하고, 허리 무릎을 덥게 한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부추는 몸이 냉한 여성에게 추천하는 식품이다. 

부추는 연중 내내 나오며 향이 좋고 부드러운 것은 봄철의 부추이다. 부추는 잎과 밑동 부분 다 먹을 수 있는 녹황색 채소이다.

 

부추의 특유 향은 유화아릴의 알리신에 의한 것이다. 알리신은 당질의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하여 그 효과를 지속시키는 작용을 한다.

부추는 비타민B1을 많이 함유한 식품과 같이 먹으면 좋다. 특히 간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다. 부추는 간의 냄새를 제거해주고 알리신이 비타민 B1을 높여 피로 해소에 좋다. 부추와 간이 만나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지고 체력증강에 도움이 된다.

 

알리신은 혈행을 촉진하는 작용도 한다. 혈행이 좋아져 몸이 따뜻해지면서 냉증이나 어깨 결림이 개선된다. 알리신은 부추의 밑동에 많으므로 밑동을 잘라내지 말고 깨끗이 씻어 먹는 것이 좋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도 함유되어 있다.

 

부추의 배타 카로틴은 소송채 이상으로 풍부하게 들어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K도 풍부하다.

시금치에 버금가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부추는 특히 미네랄 중 칼륨이 많다. 칼륨은 체내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시키므로 고혈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추는 가열하면 향이 누그러지고 맛과 영양이 떨어진다. 그래서 생으로 먹거나 살짝 익혀 먹는 것이 맛있고 좋다.

 

부추는 면역력과 피로 해소, 소화촉진에 좋은 식품이다. 부추는 체력증진과 빈혈 예방, 항산화 작용에 좋으며 심혈관 예방과 혈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씻은 부추

부추 고르는 법

부추는 입 끝부분까지 곧은 것이 좋고, 신선한 것은 입이 두껍고 녹색이 진하다.

뿌리를 자르지 않았을 때 꼿꼿이 펴져 있는 것이 좋은 부추이다.

 

부추 보관 법

부추는 축축한 신문지에 싼 다음 랩으로 씌워 냉장고의 채소 칸에 보관한다. 금방 시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부추 섭취 시 주의 사항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재료이다.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 섭취하는 것을 삼가도록 한다.

 

[출처: 식재료사전, 히로타 타카코 감수] 참고


부추김치 만드는 법

(1) 부추 씻는 법

부추의 앞부분을 조금 자르고 누런 잎들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부추의 흙내를 없애려면 식초 1 티스푼과 물을 넣고 부추를 씻어주면 식감이 좋아진다.

물에 건진 부추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부추 저리기

멸치액젓 1컵과 매실청 1컵과 물 1컵을 볼에 넣고 부추를 저린다. 15분 절이고 부추를 뒤집어서 15분 절인다.

부추를 절일 때 무를 나박하게 썰어 같이 절이면 무의 단맛이 나와 양념을 맛있게 한다.

 

(3) 찹쌀풀 쑤기

30분 절여진 부추에서 나온 양념 3컵과 물 반 컵, 찹쌀 5스푼을 넣어 찹쌀풀을 쑨다.

약불에 저어가며 끓인다. 찹쌀풀은 식혀서 사용한다.

 

(4) 부추 양념장 만들기

양파, 고춧가루 1컵 사과 1개 생강 조금, 찹쌀풀을 넣고 믹서기에 간다. 이때 참치액젓이나 새우젓 2스푼을 넣고 같이 간다. 양념은 곱게 갈수록 좋다.

믹스한 양념장에 설탕 1스푼과 다진 마늘 2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5) 부추 버무리기

부추는 흐트러 지지 않게 양념장을 살살 위아래 묻혀 버무린다.

밀폐용기에 버무린 무를 먼저 깔고 부추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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