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식재료/건강한 식재료와 레시피

불안 해소에 딱 맞는 식재료와 영양소 : 가다랑어, 요구르트, 치즈

푸른 메아리 2021. 5. 2. 06:30
728x90

불안 해소에 딱 맞는 식재료와 영양소 : 가다랑어, 요구르트, 치즈

당질을 섭취해 내려간 혈당치를 원래로 되돌린다. 단, 지난 친 섭취는 금물이다.

혈당치가 떨어져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초조해진다. 초조해진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혈당치를 올려야 한다. 한 입 크기의 주먹밥이나 조금만 빵 등 당질이 든 것을 먹으면 좋다. 다만 당질의 과다 섭취는 중성지방을 늘려 비만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 또한, 달콤한 과자들은 무심코 습관적으로 먹기 쉬우므로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트립토판이 초조한 마음을 안정시킨다.

불안 해소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분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이때 권할 만한 것이 트립토판이다.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로 유제품이나 어패류, 달걀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트립토판은 불면증 개선에 좋은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재료이기도 하다. 

 

가다랑어에는 트립토판 등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미노산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6도 풍부하다.

가다랑어의 약 25%가 단백질이고 필수 아미노산도 균형 있게 들어 있다.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EPA와 DHA도 함유되어 있다. 검붉은 살에는 철분이 많고 니아신과 비타민 B1, 비타민 B6, 비타민B12 등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며 에너지와 지질, 단백질의 대사를 촉진해준다. 철분과 비타민 B12가 빈혈을 예방한다.

 

요구르트는 100g당 4.9g으로 적당량의 당질을 함유하고 있다. 혈당치를 올려 스트레스 호르몬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요구르트는 우유에 유산균을 넣고 발효시켜 만든 발효유다. 유산 발효 의해 우유보다 소화흡수가 잘된다. 흡수율이 높은 칼슘이 풍부해 뼈와 치아,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작용하는 비타민 A와 E,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비타민 B2 등이 함유되어 있다. 요구르트의 유산균이 장내 세균에 작용해 유익균을 늘리고 장의 기능을 조절하여 변비와 설사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서 대장 내의 발암물질 감소 작용을 한다.

 

치즈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트립토판과 체내 흡수가 좋은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염분이 많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치즈는 소 같은 가죽의 젖을 발효하고 응고시킨 가공식품이다. 치즈의 종류는 다양하며 함유된 영양소 종류도 조금씩 다르다. 치즈에는 기본적으로 단백질과 지방, 칼슘, 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 A, 지질 대사에 작용하는 비타민 B2 등이 함유되어 있다. 칼슘은 뼈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치즈는 우유와 마찬가지로 칼슘과 인의 비율이 좋기 때문에 인산칼슘으로서 체내 흡수율이 높고 뼈와 치아에 이용되기 쉬운 특징이 있다. 우유와 다른 점은 농축되어 있는 만큼 영양소가 보다 많다는 것이다. 치즈 한 조각 10g이면 우유 100ml에 상당하는 단백질을 보급할 수 있다. 단백질의 체내 이용효율이 높고 소화 흡수가 좋다. 글루탐산이 증가하기 때문에 감칠맛도 있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먹어도 치즈는 유당이 분해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 없다. 치즈는 우유와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이 그리 많지 않다. 지방이 걱정된다면 저지방 제품을 이용하면 된다.

 

[출처: 식재료 사전, 히로타 다카코 감수] 참고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