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 들깨의 효능
참깨는 색깔에 따라 흰깨와 검은깨로 나뉜다. 검은깨에는 흰깨에 없는 항산화 성분이 하나 더 들어 있다. 검은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이다. 항산화 효과가 가장 강력하다고 보는 까닭은 안토시아닌 때문으로 보고 있다. 참깨는 모양이 납작하다. 고대 이집트와 중동(메소포타미아)에서 재배되었고, 고대 이집트에선 미라를 보존하기 위한 약으로 사용했다.
참깨를 짜면 참기름, 들깨를 짜면 들기름이 나온다. 참기름과 들기름에는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많다. 참기름에는 불포화지방 중에서도 오메가-6 지방의 일종인 리놀레산이 풍부하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인 리놀렌산이 많다. 리놀렌산은 체내에 들어온 뒤 역시 오메가-3 지방인 EPA나 DHA로 전환된다.
들깨는 대개 갈색을 띠며 모양이 동그랗다. 한국, 중국, 인도 등 동양인들이 선호한다. 들깨의 잎이 깻잎이다.
참깨나 들깨의 표면은 셀롤로오스란 물질로 덮여 있다. 그대로 먹으면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된다.
깨는 다른 곡물과 달리 추수할 때 한번 쌀짝 털기만 하면 우수수 잘 떨어진다. 이처럼 추수하기 쉬운 까닭에 깨를 털 때마다 깨를 쏟는 재미가 각별하다. 그래서 오붓하고 아기자기하며 매우 재미있다는 것을 표현할 때 깨가 쏟아진다고 표현한다.
참깨와 들깨 모두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고 단백질, 칼슘, 칼륨 함량이 매우 높음며 작물로서는 가장 많은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흰깨(참깨)는 지방과 영양이 풍부해 허약한 체질을 개선한다.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의 노화를 예방한다.
들깨는 폐를 보호하는 작용과 함께 위를 좋게 하고 배변을 쉽게 하는 효과가 있다.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좋으며 피부 노화방지, 성인병 치료와 예방에 좋다.
검은 깨는 맛이 달고 두피와 모발 보호 효과가 있어 탈모를 방지한다. 또 노화방지 효과가 뛰어나며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깨를 보관하는 방법
습기나 물기가 닿으면 2~3일 내로 곰팡이가 피므로 밀폐력이 우수한 용기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들깨와 참깨의 국내산과 중국산 구별법
①들깨는 국내산은 껍질이 얇고 잘 벗겨지는 반면, 중국산은 껍질이 두껍고 잘 벗겨지지 않는다. 육안으로 봤을 때 껍질이 매끄럽고 낱알 크기가 작으면 국내산, 거칠고 크면 중국산이다.
②참깨는 낱알이 잘고 길이가 짧은 것이 국내산, 굵고 너비가 좁아 길어 보이는 것이 중국산이다. 또 낱알을 만져 봤을 때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국내산이다.
[출처: 내 몸을 살리는 곡물 과일 채소, 글 박태균]
간편한 들깨 칼국수 만들기
준비 재료 : 생칼국수 면, 들깻가루, 감자, 표고버섯, 액젓, 다진 마늘
(1) 물 1,2리터에 채 썬 채 썬 감자와 채 썬 표고버섯을 넣고 끓인다.
(2) 생칼국수 면을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끓는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고 면이 서로 붙지 않게 젓가락으로 풀어준다.
(4) 다진 마늘과 액젓 30ml을 넣는다. 액젓은 짜기 때문에 간을 봐가면 넣는 것이 좋다.
(5) 칼국수 면이 익으면 들깻가루를 넣어 준다.
처음부터 들깻가루를 모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
(5) 국물이 걸쭉해지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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