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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 요리 무미역국 끓이는 법

건강한 다이어트 요리 무미역국 끓이는 법 ♣ 무미역국 만드는 방법 ☞ 재료준비 : 마른미역, 무, 액젓, 소금, 들깻가루 1. 마른미역은 30분 정도 물에 불린다. 불린 미역은 먹기 좋게 잘라 놓는다. 2. 무는 채 썰어 놓는다. 3. 냄비에 채썬 무와 불린 미역, 물 1리터를 부어 센 불에 끓인다. 4. 액젓 한 스푼과 소금 1 티스푼을 넣는다. (액젓이나 소금 둘 중 하나만 넣고 간을 해도 된다.) ※ 무미역국은 다이어트 국물요리로 밥 대신 먹기 때문에 간을 세게 하지 않는 게 좋다. 5. 무와 미역이 익어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들깻가루 2큰술을 넣는다. ※ 들깻가루를 넣으면 무미역국이 고소하고 훨씬 맛있어진다. 미끈미끈한 미역의 효능 미역의 미끈미끈한 알긴산이 여분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한다. 대..

달래된장찌개 봄향기 가득한 뚝배기 달래두부된장찌개 만드는 법

봄향기 뿜내는 달래 요리 : 달래된장찌개 만드는 법 ♣달래두부된장찌개 만드는 법 ☞ 준비 재료 : 달래, 감자, 새송이버섯, 애호박, 대파, 마늘, 양파, 두부, 소고기, 된장, 고추장, 새우가루, 쌀뜨물, 청양고추 1. 달래손질하기 (1) 달래는 뿌리부분 껍질과 까만부분을 제거한다. (2) 손질한 달래는 식초물에 담갔다 깨끗이 헹궈 물기를 빼 준다. 2. 채소 손질하기 (1) 감자 4개는 껍질을 벗기고, 듬성듬성 썬다. (2) 송이버섯 3개와 애호박 반 개, 양파 반개를 한 입크기로 썬다. (3) 대파의 흰부분을 송송 썰고, 통마늘은 얇게 편 썬다. (4) 두부 한 모는 먹기 좋은 크기로 직사각형으로 썬다. 3. 냄비에 쌀뜨물 1리터와 된장 2스푼과 고추장 반 스푼, 새우가루 반 스푼을 넣고 끓인다. ..

맛있는 연근 요리 연근전 만드는 법

맛있는 연근 요리 : 연근전 레시피 ♣ 연근전 만드는 법 ☞ 준비 재료 : 연근, 식초, 전분가루 또는 부침가루, 식용유, 강황가루, 맛소금 1. 연근 껍질을 벗기고 깨끗히 씻은 다음 되도록 얇게 썬다. 2. 끓는 물에 식초 1스푼 넣고 연근을 2분 데쳐 준다. ※ 연근을 데치는 이유는 연근의 갈변현상을 막아주고 연근 맛도 좋아진다. 3. 전분가루 또는 부침가루 2스푼과 물 종이컵 기준 반 컵을 부어준다. 4. 반죽 물에 강황가루 1g 정도와 소금 한 꼬집 넣고 곱게 저어준다. 5.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예열한다. 6. 반죽에 연근을 담갔다가 달근 팬에 올려 튀기듯 구워준다. 7. 연근전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기를 뺀다. 8. 연근전이 식기 전에 맛소름을 솔솔 뿌려준다.

시금치무침 맛있게 만들기 시금치나물무침 레시피

시금치나물무침 만드는 법 시금치나물 데치기1. 시금치는 끝부분을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어요. 2. 냄비에 소금 반 스푼 넣고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30초 정도 데쳐주세요. ※ 시금치를 오래 데치면 물컹거리고 식감이 좋지 않아요. 3. 시금치를 건져서 찬물에 헹궈주고 물기를 빼주세요. 시금치나물 무치기1. 데친 시금치에 물기를 쫙 뺀 뒤 양념에 무쳐줍니다. 2. 꼭 짜서 주먹밥처럼 뭉쳐진 시금치를 설설설 풀어줘요. 3. 시금치에 참치액 한 스푼 반, 참기름 한 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을 넣고 비닐 장갑 착용 후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4. 통깨를 듬뿍 뿌리고 반찬 통에 담아요. 시금치나물 무침 완성♡영양 만점 시금치나물 무침은 간단한 레시피로 만들어 드세요. https://m.blog.naver.com/at..

생미더덕 손질하기 봄에 먹는 생미덕덕 손질하기

봄에만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있다. 생미더덕♡ 난 멍게는 못먹는데~ 미더덕은 정말 좋아한다. 봄이 지나면 냉동된 것만 온라인 주문하거나 시장엔 오만둥이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봄이 지나가는 끝물에 생미더덕을 주문했다. 택배비 없이 이틀만에 배송완료~ 스티로폼 박스를 여니까 향긋한 미더덕 향이 풍긴다. 미더덕을 먹기위해서는 몇 가지 손질이 필요하다. 예전엔 뮛 모르고 그냥 먹었지만 여기저기 주워 듣는 정보들을 토대로... 미더덕 손질은 꼭 필요하니까 번거로운 작업을 시작했다. 토실토실한 미더덕과 자잘한 미더덕이 섞여 있다. 크든 작든 하나하나 손질해야한다. 먼저 큰놈 먼저 잡고 칼집을 내서 바닷물을 뺀다. 이때 바닷물이 어디로 튈지 모르니 주변 정리를 하고 손질을 시작하는게 좋을 듯싶다. 칼집 틈사..

이용악 시 :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낡은 집 /그리움

이용악 시모음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1937) / 낡은 집(1938) /그리움(1945)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우리 집도 아니고 일가 집도 아닌 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노령(露領)을 다니면서까지 애써 자래운 아들과 딸에게 한 마디 남겨 두는 말도 없었고, 아무을 만(灣)의 파선도 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 목침을 반듯이 벤 채 다시 뜨시잖는 두 눈에 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가 갈앉고 얼음장에 누우신 듯 손발은 식어 갈 뿐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를 가리켰다 때늦은 의원이 아모 말없이 돌아간 뒤 이웃 늙은이의 손으로 눈빛 미명은 고요히 낯을 덮었다 우리는 머리말에 엎디어 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었..

김광섭 : 성북동 비둘기(1969)

성북동 비둘기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溫氣)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者)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

신동엽시인 : 껍데기는 가라 / 봄은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1967) / 봄은(1968) 껍데기는 가라(1967)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든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 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봄은(1968) 봄은 남해에서도 북녘에서도 오지 않는다. 너그럽고 빛나는 봄의 그 눈짓은, 제주에서 두만까지 우리가 디딘 아름다운 논밭에서 움튼다. 겨울은, 바다와 대륙 밖에서 그 매운 눈보라 몰고 왔지만 이제 올 너그러운 봄은 삼천리 마을마다 우리들 가슴속에..

최두석 시인 : 성에꽃

성에꽃 새벽 시내버스는 차창에 웬 찬란한 치장을 하고 달린다 엄동 혹한일수록 선연히 피는 성에꽃 어제 이 버스를 탔던 처녀 총각 아이 어른 미용사 외판원 파출부 실업지의 입김과 숨결이 간밤에 은밀히 만나 피워 낸 번뜩이는 기막힌 아름다움 나는 무슨 전람회에 온 듯 자리를 옮겨 다니며 보고 다시 꽃이 파리 하나, 섬세하고도 차가운 아름다움에 취한다 어느 누구의 막막한 한숨이던가 어떤 더운 가슴이 토해 낸 정열의 숨결이던가 일없이 정성스레 입김으로 손가락으로 성에꽃 한 잎 지우고 이마를 대고 본다 덜컹거리는 창에 어리는 푸석한 얼굴 오랫동안 함께 길을 걸었으나 지금은 면회마저 금지된 친구여.

박두진 시인 : 어서 너는 오너라

어서 너는 오너라 복사꽃이 피었다고 일러라. 살구꽃도 피었다고 일러라. 너이 오오래 정들이고 살다 간 집, 함부로 함부로 짓밟힌 울타리에, 앵도꽃도 오얏꽃도 피었다고 일러라. 낮이면 벌떼와 나비가 날고 밤이면 소쩍새가 울더라고 일러라. 다섯 뭍과, 여섯 바다와, 철이야, 아득한 구름 밖 아득한 하늘가에 나는 어디로 향을 해야 너와 마주 서는 게냐. 달 밝으면 으레 뜰에 앉아 부는 내 피리의 서른 가닥도 않는 못 듣고, 골을 헤치며 산에 올라, 아침마다 푸른 봉우리에 올라서면 어어이 어어이 소리 높여 부르는 나의 음성도 않는 못 듣는다. 어서 너는 오너라. 별들 서로 구슬피 헤어지고, 별들 서로 정답게 모이는 날, 흩어졌던 너이 형 아우 총총히 돌아오고, 흩어졌던 네 순이도 누이도 돌아오고, 너와 나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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