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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 박인환 시 모음

[韓國의 名詩] 박인환 시 모음 박인환 (朴寅煥, 1926~1956) : 강원도 인제 출생, 평양 의학전문학교 수료, 1949년 5인 합동 사진 「새로운 도시화 시민들의 합창」 간행을 전후하여 모더니즘의 기수를 각광받았다, 시집으로 잡품 56편이 수록된 「박인환 시선집」이 있다. 나의 生涯에 흐르는 時間들 - 박인환 나의 생애에 흐르는 시간들 가느다란 일련의 안젤루스 어두워지면 길목에서 울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숲속에서 들리는 목소리 그의 얼굴은 죽은 詩人이었다. 늙은 언덕 밑 피로한 계절과 부서진 악기 모이면 지낸 날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저만이 슬프다고 안개 속으로 들어간 사람아 이렇게 밝은 밤이면 빛나는 수목이 그립다. 바람이 찾아와 문은 열리고 찬 눈은 가슴에 떨어진다. 힘없이 反抗하던 나는 겨울..

얼큰하고 개운한 햄김치찌개 만드는 법

얼큰하고 개운한 햄김치찌개 끓이는 법 작년에 김장하고 남은 묵은 김치가 많이 남았다면 김치찌개를 끓여 얼큰하고 개운하게 먹을 수 있다. (1) 겨울에 김장하고 남은 묵은지를 적당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냄비의 1/3 정도 묵은 김치를 담고, 들기름 2스푼을 넣고 달달달 볶아준다. 김치는 많이 볶을수록 맛있다. (3) 볶은 김치에 햄 1캔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한차례 더 볶아 준다. (4) 물 1리터를 붓고 중불에 바글바글 끓이면 약불로 줄여서 끓인다. 김치찌개는 오래 끓일수록 맛있는 찌개이다. (5) 매실청을 두 스푼 넣는다. (6) 된장을 반 스푼 넣는다. (7) 기호에 따라 버섯류(팽이버섯이나 표고버섯 등)를 넣어준다. (8) 뽀얀 국물에 김치가 흐물 할 때까지 익으면 불을 꺼준다.

암예방에 좋은 배추의 효능

배추의 효능 배추는 수분이 96%를 차지하고 그 외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무기질이 풍부하다. 100g당 열량이 12kcal로 매우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배추 속 비타민C는 감기에 효과적이며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배추에 함유된 칼슘은 뼈대의 형성을 돕고, 산성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추의 부드러운 섬유소는 장을 자극해 변비 예방에 좋고, 소화촉진 기능을 한다. 배추에 발견되는 인돌 화합물은 항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도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유방암의 위험을 낮춘다. 또한 페오피틴도 돌연변이와 암을 억제한다. [출처: 내 몸을 살리는 식물영양소, 한국 영양학회 지음] 배추는 김장철의 귀한 손님이다. 옛 선조들은 채소..

베타카로틴 풍부한 당근의 효능

베타카로틴 풍부한 당근의 효능 당근은 중동,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일 년에 여름, 가을 두 번 수확하고, 연하고 수분이 많으며 맛이 좋은 것은 가을당근이다. 한반도에는 13세기 중국을 통해 전래된 것으로 당나라에서 들어와서 당근(唐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C,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품이다. 당근에는 오렌지색 색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들어가 필요한 만큼만 비타민 A로 바뀌고, 나머지는 베타카로틴 상태로 남는다. 당근이나 귤 등을 과다 섭취하면 얼굴과 손 등이 노래지는 것은 베타카로틴이 피부에 쌓인 결과로 일시적인 거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C, E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체내에..

[한국의 명시 ] 봄은 가더이다 / 시악시 마음은 - 홍사용 시인

[韓國의 名詩 ] 봄은 가더이다 / 시악시 마음은 - 홍사용 시인 홍사용(洪思容, 1900~1947) : 경기 용인 출생. 휘문의숙 졸업. 동인.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애상의 서정지사 특징. 신극 운동인 토월회를 영도. 대표작으로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있다. 봄은 가더이다 - 홍사용 봄은 오더니만 그리고 또 가더이다 꽃은 피더니만 그리고 또 지더이다. 임아 임 울지 말아라 봄도 가고 꽃도 지는데 여기서 시들은 이내 봄을 왜 꼬드겨 울리려 하느뇨 임은 웃더니만 그리고 또 울더이다. 시악시 마음은 바탈길 밭뚝에 삽살이 조을고 바람이 얄궂어 시악시 마음은 ............................ 찢어 내려라 버들가지를 꺽지는 말아요 비틀어 다고 시들픈 나물은 뜯거나 말거나 늬나나 나...... 나나..

이육사 시모음 2

이육사 시모음 2 이육사(李陸史, 1905~1944) 경북 안동 출생, 본명은 활(活). 중국 북경대학 사회학과 졸업. 민족과 시에 대한 울분으로 중국에서 열 높은 항거와 방랑과 동경과 그 향수를 애절하게 표현, 시집으로 「청포도」가 있다. 청포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황혼 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들이노니 바다의 흰 갈매기들같이도..

이육사 시 모음 1

이육사 시 모음 1 이육사(李陸史, 1905~1944) 경북 안동 출생, 본명은 활(活). 중국 북경대학 사회학과 졸업. 민족과 시에 대한 울분으로 중국에서 열 높은 항거와 방랑과 동경과 그 향수를 애절하게 표현, 시집으로 「청포도」가 있다. 절정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어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진갠가 보다. ☞ 이시는 이육사 특유의 지사적이고 남성적인 어조가 드러난다. 자신이 처한 극한적,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에 맞서려는 의지 또한 절정에 이르고 있다. 이를 통해서 이육사가 부정적인 현실과 결코 타협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의..

김영랑 시 모음 2

물 보면 흐르고 물 보면 흐르고 별 보면 또렷한 마음이 어이면 늙으뇨. 흰날에 한숨만 끝없이 떠돌던 시절이 가엾고 멀어라. 안쓰런 눈물에 안겨 홑은 잎 쌓인 곳에 빗방울 드듯 느낌은 후줄근히 흘러흘러 가건만 그 밤을 홀히 앉으면 무심코 야윈 볼도 만져 보느니 시들고 못 피인 꽃 어서 떨어지거라.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른 부끄럼같이 시(詩)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내 미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김영랑 시 모음 1

김영랑(金永郞, 1903~1950) : 전남 강진 출생, 본명은 윤식, 일본 청산학원 전문부 영문과 수학. 동인으로 시경향은 서정시로서의 독특하고 전통적인 경지를 개척. 「영랑시집」과 「영랑시선」 등의 대표적 시집이 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덜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이 시는 '모란'을..

음식의 소화를 돕는 무의 효능

음식의 소화를 돕는 무의 효능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에게 마늘, 양파, 무를 먹였다. 무는 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배추 등과 함께 배춧과 채소로 분류된다. 봄부터 겨울무까지 있는데 가장 많이 재배되는 것은 김장철 수확하는 가을 무이다. 겨울에는 무를 먹고, 여름에 생강을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 없다는 말까지 있다. 겨울무를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 먹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는 속담도 있다. 겨울엔 무를 과일처럼 깎아 먹는다. 무는 식이섬유, 비타민 C, 염산 등 비타민,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소화흡수를 촉진 및 해독 이뇨작용은 물론 식중독 예방에 좋다. 특히 무잎에 영양소가 많은데 무청에는 100g당 칼륨 함량이 249mg으로 부리보다 10배 가까이 높다. 칼륨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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