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수프 - 미하엘 엔데 - * 내 곰인형이 되어 줄래? 이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 알고 싶다. 이제 낡고 찾는이 없는 공인형 워셔블이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물음을 안고 집을 나선다. 만나는 동물들에게 물어보지만 각자의 삶에 대한 의지들은 워셔블에게는 의미 없는 것들이다. -. 생쥐 : 가족을 먹여살리는 일? -. 백조 : 자신의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일? -. 원숭이 : 명령과 복종의 사회에서 적응하는 일? -. 코끼리 : 심오하게 생각하는 일? -. 거북이 : 오래 사는 일? -. 도마뱀 : 아무생각 없이 사는 일? 등등등... 워셔블은 마침내 누군가의 소유물이 되었다. 곰인형은 행복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주어진 일들이 있다. 나에게 꼭 맞는 일은 행복할 것이고 더 이상 무엇 때문에 사는지 고..